양하영, 故장덕 향한 그리움 "단짝친구 추모비 만들고파"

박소영 기자 / 입력 : 2020.08.15 11:5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양하영이 고(故) 장덕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양하영이 출연, 남매 듀엣 '현이와 덕이'의 故장현의 아들이자 장덕의 조카인 장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장덕을 추모하기 위해 남이섬으로 떠났다. 양하영은 "남이섬에 장덕의 추모비를 만들기 위해 의논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양하영은 장덕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장덕에게 '너무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단짝 친구가 됐다"라며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더 좋은 곡을 많이 쓰고, 얼마나 많은 것을 같이 공유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장덕은 지난 1975년 '꼬마인형'으로 데뷔했다.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활동하며 천재 뮤지션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1976년 친오빠 장현과 그룹 '현이와 덕이'를 결성해 10년간 활발히 활동했다.


하지만 1989년 장현이 설암에 걸린 뒤 그의 병간호를 하던 장덕은 이듬해 자신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얼마 뒤 오빠 장현도 사망하면서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한편 '현이와 덕이'는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 '님 떠난 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