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활약에 9년전 트윗글 소환, 무슨 내용이길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15 17:09 / 조회 : 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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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AFPBBNews=뉴스1
필리페 쿠티뉴(28·바이에른 뮌헨)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팬들도 기뻐했다. 그런데 반응이 재밌었다.

쿠티뉴는 14일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팀이 5-2로 앞선 후반 30분 세르주 나브리와 교체 투입해 2골을 몰아쳤다.

쿠티뉴는 투입 후 7분 만에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멀티골을 터뜨렸다. 쿠티뉴는 후반 40분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받은 뒤 한 명을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고, 이어 후반 44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15분만에 2골 1도움을 기록한 쿠티뉴다.

2017~2018 시즌 겨울 이적 시장서 바르사에 합류한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바르사는 그런 쿠티뉴를 기다리지 않았다. 앙투완 그리즈만을 영입했고, 쿠티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바르사를 떠나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여름 임대 생활을 마치고 바르사로 돌아온다.

팬들은 쿠티뉴의 활약에 신이났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팬들의 반응은 전했다. 한 팬이 2011년 9월 4일 쿠티뉴가 남긴 트윗글을 퍼왔다. 당시 인터밀란 소속의 19살 쿠티뉴는 "안녕. 오늘 주니어 팀과의 경기를 했어. 내가 2골을 넣었어. 이제 집에서 영화를 볼거야. 안녕"이라고 적었다.

팬들은 그 트위터에 소환한 뒤 다시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오늘도 영화를 보면 되겠다" "바르셀로나가 오늘 꼭 그때 주니어 팀 같았다", "쿠티뉴는 시간 여행자인가" 등의 재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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