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트레블 영광은 옛말' 바르사, 현실은 비밀번호 88848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8.15 06:45 / 조회 :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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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는 유럽에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존재였지만, 5년 후 현재 모습은 그야말로 종이호랑이 그 자체다.

바르사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바르사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2-8 대패라는 치욕을 당했다. 뮌헨이 강팀이라 하지만, 매 시즌 UCL 우승후보라 자부하던 바르사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다.

특히 이날 패배로 바르사에 숫자 8의 과학이자 저주의 숫자가 됐다. 이는 지난 2015/2016시즌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바르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강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음에도 2차전에서 0-2로 패하며, 다 잡은 4강행을 놓쳤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다음 시즌인 2016/2017시즌에는 유벤투스와 1차전 0-3 패배로 기선 제압 당한 채 뒤집지 못했다.

다음에는 더 심각했다. 2017/2018시즌은 AS로마 8강 원정 2차전에서 0-3 충격 역전패로 4강행에 실패했다. 2018/2019시즌은 8강 저주를 넘어섰지만, 뒷심 부족이 또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과 1차전에서 3-0 대승에도 2차전 원정에서 무려 4실점하며 치욕의 역사를 남겼다.

올 시즌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무려 뮌헨에 속절없이 무너지며 8실점을 내줬다. 저주의 8강에 이어 8실점까지 더해졌으니 8이라는 숫자는 바르사 역사에 잊혀지지 않을 정도가 됐다.

바르사는 지난 2014/2015시즌 UCL과 리그, 코파 델 레이 모두 휩쓸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며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고, 선수 영입과 감독 선임 실패로 점점 추락하고 있다. 바르사는 리오넬 메시에게 의존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변화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 마법의 88848은 계속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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