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임영웅 홀대 논란에 사과→트로피 인증+감사 인사[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8.15 06:30 / 조회 :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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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임영웅이 '2020 소리바다 어워즈'로부터 홀대를 받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직접 트로피를 인증하면서 사태가 마무리됐다.


임영웅은 13일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본상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본상 수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임영웅의 참석 여부를 미리 공지하지 않았고, 이날 임영웅은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팬들의 분노를 산 부분은 투표로 만든 최애돌셀럽 '트로트 인기상' 수상자로 임영웅이 선정됐지만, 시상식에서 해당 상을 시상하는 순서 자체를 생략해버린 것이다. 팬들의 투표로 완성된 상인 만큼, 시상식에 불참해서 순서를 생략했다는 뉘앙스에 팬들의 분노로 이어졌다.

이에 주관사 측은 "작가, 연출진의 표기 실수 누락으로 본상만 공개가 됐다"며 "투명 공정하게 진행된 투표 결과에 따라 이미 수상자가 확정됐는데, 표기가 누락되면서 혼란을 느꼈을 임영웅과 소속사, 임영웅의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로피는 수상 부문에 맞게 제작이 돼 있다"며 "임영웅에게 '본상'과 '신한류 최애돌 트로트 인기상' 트로피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또한 14일 팬카페를 통해 글을 남기며 팬심 달래기에 나섰다. "팬 여러분 덕분에 임영웅이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좋은 상을 수상했다. 트로트 가수로는 소리바다 어워즈 역사상 처음으로 본상을 수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시상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이로 인해 팬 여러분의 큰 상심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저희도 함께 속상한 마음"이라며 "이에 대해서 소리바다 어워즈 주관사의 사과를 받았다. 진행 과정에서의 상황에 대해 입장문을 낼 것을 확답 받았다"며 마음을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임영웅은 인스타그램에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서 받은 트로피를 직접 인증했다. 임영웅은 "콘서트 시작 30분 전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상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트로피를 인증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며 논란을 종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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