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방송화면 캡처 |
'악의 꽃'에서 이준기가 윤병희를 살해하라는 손종학의 제안을 수락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백만우(손종학 분)와 백희성(이준기 분)이 박경춘(윤병희 분)의 입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백만우는 백희성에게 박경춘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성이 박경춘을 처리하도록 유도한 것. 백희성은 "오늘 밤에 처리하는 게 좋겠네요"라고 답했다.
백만우는 "너 해볼래? 몸이 이미 마약성 진통제에 절어 있어. 부검 요청할 가족도 없고. 너만 한다면 난 도울 의사가 있다"며 반겼다. 백희성은 "직접은 못하시고요?"라며 백만우를 쳐다봤다.
백희성은 잠시 침묵하다 "생각해볼게요"라고 답했다. 백만우는 "그래. 오늘 밤밖에 기회는 없어. 명심해"라고 한 뒤 병실을 나갔다. 얼마 후 백희성은 백만우에게 전화를 걸어 "할게요.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