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집' 신원호PD "정은지 매력 있어 '응칠' 캐스팅"[별별TV]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08.13 22:14 / 조회 :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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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바퀴달린 집' 방송화면 캡처


'바퀴 달린 집'에서 신원호PD가 정은지에 대한 매력을 높이 샀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과 김희원, 여진구, 정은지가 춘천 재래시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 안에서 성동일과 정은지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97'에서 아버지와 딸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성동일은 정은지가 왜 연기를 시작했는지 궁금해했고, 정은지도 자신이 어떻게 '응답하라 1997'에 캐스팅됐는지 의문을 가졌다.

성동일은 바로 '응답하라 1997' 연출을 맡았던 신원호 PD에게 전화를 걸어 정은지를 캐스팅한 이유를 물었다.

신원호PD는 "프로듀서가 정은지를 오디션에 불렀다. 근데 '얘가 연기하겠나?' 싶어서 그냥 오지 말라고 하려 했는데 이미 출발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봤는데 너무 잘하는 거다. 몇 달을 고민했는데 거칠게 실제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정은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익숙하고 매력 없는 사람을 쓰느니 연기가 처음이어도 매력 있는 사람이 좋겠다 싶어서"라고 전했다.

이에 성동일은 "나 같은 사람?"이라고 농담했고, 신원호PD는 이에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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