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한 윌리엄스 "트레이드는 비지니스, 문경찬 잘했으면..." [★잠실]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13 17:35 / 조회 :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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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
맷 윌리엄스(55) KIA 타이거즈 감독이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서로 필요에 의해 단행한 비지니스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3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LG전을 앞두고 "트레이드는 언제나 어려운 결정이다. 항상 원하는 트레이드만 할 수는 없고 해야 하는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은 트레이드를 약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비지니스이고 많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KIA는 12일 경기가 끝난 뒤 NC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장현식과 내야수 김태진이 KIA로 왔고 문경찬과 박정수가 NC 유니폼을 입었다. KIA가 필요한 내야수를 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리가 무엇이 필요한지에 집중한 트레이드다. 최근 내야에 부상이 많이 나왔다. 전력 분석 팀이나 갖고 있는 데이터에 의거해 결정했다. 팀에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한지 살폈다. 항상 한쪽만 원하는 거래는 없다. 양 측이 협상을 통해 협의점을 찾아서 성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합류한 김태진과 장현식에 대한 질문에 윌리엄스 감독은 "결과적으로 좋은 내야수를 얻었다. 김태진은 경우에 따라 좌익수 소화도 가능하다. 운동 신경도 좋다고 알고 있다. 여기에 여러 보직이 가능한 장현식까지 왔다. 선발도 가능하기에 활용도가 높다. 일단 오늘은 불펜으로 대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을 떠난 문경찬에 대해서도 "여기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뛰어난 팀으로 갔다. 당연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수기 때문에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 선수단끼리 자리를 마련해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들었다"는 덕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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