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인권 14일부터 176만명 제공..실버영화관까지 할인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8.13 14:11 / 조회 : 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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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영화 할인권이 176만명에게 제공된다. /사진=김휘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총 861만명에게 소비할인권 904억원 가량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12일 "14일부터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체육 6개 분야에서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문화 소비할인권의 지원 규모는 숙박 280억원, 영화 178억원(6월 지원된 90억원 포함), 공연 144억원 등 총 904억원이다. 14일 문체부 홈페이지에 할인권과 관련된 통합 안내창구가 마련되고 여기를 통해 각 분야별 예약 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다.

영화는 14일부터 할인권 6000원권(1주일에 1인 2매)을 176만명에 제공한다. 멀티플렉스는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할인권을 받고, 독립예술영화관, 단관 극장 등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영화관람권 예매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전국 487개 극장이 해당된다.

지역민, 노년층, 장애인 등 온라인 접속 불편자가 할인 혜택에 소외되지 않도록 중소 시군 지역 작은 영화관, 실버영화관까지 할인권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무용, 국악 공연 등은 24일부터 예스24 등 온라인 예매처 8곳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180만명을 대상으로 8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1인당 월 1회, 8000원씩 네 번 최대 3만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숙박 할인은 1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9~10월 숙박을 예약하는 선착순 100만 명에게 제공한다. 7만원 이하 숙박 시에 3만원권(20만장), 7만원 초과에는 4만원권(80만장)을 배포하며 인터파크 등 27개 온라인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행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여행상품을 예약하는 선착순 15만 명에게 30% 할인 혜택을 준다. 여행상품 공모는 20일까지 진행되고 예약은 25일부터 투어비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도 할인된다. 박물관은 ‘문화엔(N) 티켓 사이트’에서 14일부터 선착순 190만 명에게 티켓 값의 40%(최대 3000원, 1인당 5매)를, 미술전시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 온라인 예매처 5곳을 통해 21일부터 선착순 160만 명이 최대 3000원(1인당 2매)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체육시설의 경우엔 24일부터 7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할인권을 신청한 선착순 40만명이 할인을 받게 된다. 1개월 내 민간실내체육시설 결제금액 누적 8만원 이상 시 3만원을 환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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