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김지철과 결혼 후 잔소리 多..'태백권' 보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8.13 12:08 / 조회 :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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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사진제공=(주)그노스


배우 신소율(35)이 영화 '태백권'을 통해 결혼 생활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이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신소율은 극중 보미 역을 맡았다. 보미는 성준(오지호 분)에게 첫 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성준이 운영하는 지압원의 실질적 운영자로 폐업 위기의 지압원을 살려내기 위해 고민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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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율 /사진제공=(주)그노스


이날 신소율은 "제가 생각해보니까 밝고 명랑한 역할을 많이 해봤었다. 그런데 코미디 장르를 딱 집어서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 코미디 액션이 많지 않다 보니까 도전 해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신소율은 '태백권' 언론배급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전보다 부부 연기하기가 편했다. 오지호 선배님도 편하게 대해주셨다. 극 중에서 잔소리를 할 때 표정과 목소리가' 평소에도 저런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조금은 반성했다. 앞으로 '태백권'을 떠올리며 (김지철과)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한 신소율은 "연애 당시에는 꽁냥 꽁냥 좋다가 결혼하고 나니 잔소리 할 게 많아지더라. 처음엔 웃으면서 잔소리를 하다가 여러 번 반복하니까 감정이 드러날 때가 있다. 저는 잔소리할 때 제 표정을 볼 수 없으니까 애교 섞인 잔소리였던 것 같은데 남편이 서운해할 때가 있더라. '태백권'을 보고 내가 잔소리할 때 저런 표정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조심해야겠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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