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리뷰] '임찬규 데뷔 10년만 KIA전 첫승' LG, KIA에 8-0 완승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8.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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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역투하는 LG 임찬규. /사진=뉴스1
LG가 KIA를 꺾고 전날(11일) 패배를 되갚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 44승1무36패를 마크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41승36패를 마크했다. 두 팀의 승차는 다시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LG 선발 임찬규의 호투가 눈부셨다. 5이닝 동안 투구 수는 96개로 많았지만, 9탈삼진 4볼넷 노히트 역투를 펼쳤다.

2011년 LG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찬규는 이 경기 전까지 KIA를 상대로 통산 26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5패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데뷔 10시즌 만에 KIA를 상대로 첫 승을 챙겼다. 올 시즌 성적은 8승 4패가 됐다.

반면 KIA 선발 브룩스는 6이닝(93구)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5실점(5자책)으로 흔들리며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LG는 2회 대거 5점을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2루타, 1사 후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서 김민성의 적시 2루타, 유강남의 우전 적시타, 정주현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졌다. 계속해서 2사 후 오지환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 때 2,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5-0)

KIA는 6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6회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1사 후 최형우가 친 중전 안타가 이날 첫 안타였다.

LG는 7회 2사 후 정주현과 홍창기가 연속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고 오지환과 채은성이 연속 적시타를 치며 7-0으로 점수를 벌렸다. 8회에는 무사 2루에서 김민성이 쐐기 적시 2루타를 쳐냈다. 박용택은 8회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와 KIA 양승철을 상대해 볼넷을 골라냈다.

LG는 임찬규가 내려간 뒤 진해수(⅔이닝)-정우영(1⅓이닝)-송은범(1이닝)-이정용(1이닝)이 차례로 올라 팀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 김현수, 김민성, 정주현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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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IA-LG전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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