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무리뉴 저격 "그 밑에서 고생 안 한사람이 없다니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8.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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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 전설 폴 스콜스(46)가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을 저격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매체 풋볼365는 "스콜스가 무리뉴 감독을 향해 비수를 꽂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를 승리로 이끈 건 앤서니 마샬(25)이었다. 연장 전반 5분 마샬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BT 스포츠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뒤 로빈 판 페르시(37)는 스콜스, 그리고 하그리브스(39)와 함께 맨유-코펜하겐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마샬에 대해 "마치 페라리와 같다. 월드 클래스 재능을 가진 선수"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판 페르시는 "마샬이 무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있을 때 많이 고생했다"고 언급하면서 스콜스를 향해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스콜스는 "어느 누가 (무리뉴 밑에서) 고생을 하지 않았겠는가"라면서 무리뉴 감독을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 사령탑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매체는 "스콜스는 끊임 없이 무리뉴 감독을 비판하고 있다. 이날도 그에게 비수를 꽂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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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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