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웬티 트웬티' 가수 김우석의 성장..6人6色 '스무살 청춘극'[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12 16:52 / 조회 :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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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리스트


'트웬티 트웬티'가 스무살 여섯 청춘들의 모습으로 '공감'을 유발한다.

12일 오후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Twenty)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찬, 채원빈, 진호은이 참석했다.

'트웬티 트웬티'는 엄마가 정해준 길을 살아온 스무살 채다희(한성민 분)와 독립한 스무살 이현진(김우석 분)이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드라마. 나를 찾기 위한 여섯 청춘들의 낯선 일탈을 그린다.

한수지 감독은 "이번에 좋은 배우들과 작품을 하게 됐다. 올해 많은 일들이 있으면서 스무살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친구들이 많았을 것 같다. 스무살의 모습을 드라마에 담았으니 재미있게 봐 달라"고 인사했다.

앞서 인기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를 연출했던 한 감독은 "작품에 대한 반응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스무살에 대해 생각해 봤다. '나'와 '스무살'을 찾는 이야기를 그렸다. 자기만의 스무살을 찾는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 감독은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찬, 채원빈, 진호은을 주요 배우로 캐스팅한 과정으로 "싱크로율을 중요시해서 대본을 보지 않는 순간에 더 집중해서 봤다. 자신의 모습들을 잘 보여줘서 캐스팅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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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리스트


한성민은 극중 미혼모 엄마의 바운더리 안에서 정해진 길로만 살아온 채다희 역을 맡았다. 한성민은 "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스무살이 되지 않은 분들도 스무살인 분들도 스무살이 지난 분들도 모두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라 생각했다"며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작품을 기대했다"고 전했다.

실제 스무살을 맞은 그는 "스무살이란 단어 하나로 모든 게 바뀔 줄 알았다. 그런 점에서 다희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스무살을 다희의 예쁜 모습으로 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성민은 극중 모녀로 배해선을 만난 소감을 묻자 "배해선 선배님께서 워낙 잘 끌어주시고 잘 대해주셔서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며 배해선을 향해 "엄마, 보고싶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김우석은 가정보다 일이 우선이었던 부모님 밑에서 혼자임을 익숙하게 여겨왔던 이현진으로 분했다. 김우석은 "현진이는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면서 다희를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첫 연기였는데 이 작품의 대본을 보고 뒷 이야기가 궁금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묻자 김우석은 "대중에게 아직 직접 피드백을 받아보지 못해 긴장했다. 첫 촬영을 하며 슛 들어갈 때의 긴장감을 잊지 못한다. 차차 나아지고 성장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러만 주신다면 뭐든 열심히 하고 싶다"고 추후 연기 활동도 기대했다.

친절, 배려 모든 것을 갖춘 정하준 역의 박상남은 "하준이는 굉장히 인기도 많고 주변 사람을 끌어당기는 친구다. 그러나 가슴 깊이 트라우마가 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봐 달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박상남이 정하준 캐릭터만큼 '인싸'였냐는 질문에 한성민이 "현장에서 '어르신'으로 불렸다"고 하자 박상남은 "내가 '대유잼'이란 말을 몰랐다. 이제 안다. '큰 재미'란 뜻이다. 많이 공부하고 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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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리스트


김우석과 박상남은 극중 한성민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펼쳤다. 세 배우의 러브라인 케미를 묻는 질문에 김우석은 "처음에 호흡을 맞출 땐 어색하기도 했지만 상남이 형이 밖에서도 자주 보며 친해졌다. 형이랑 연기하면서 편했다. 다희랑도 연기하면서 편해졌다"고 밝혔다.

박상남은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최다희란 캐릭터를 한성민이 안 했으면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로 잘 몰입했다. 김우석은 첫 연기인데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두 배우에게 도움을 받아 나도 열심히 할 수 있었고 세 명의 케미가 잘 맞았다"고 말했다. 한성민은 "평소에도 현진이, 하준이로 느껴질만큼 연기를 잘 해주셔서 나도 집중할 수 있었다. 함께 연기하면서 친해져서 실제로 다들 위해주고 잘 지냈다"고 덧붙였다.

현진의 오랜친구인 재수생 손보현 역의 찬은 "손보현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매사에 장난기가 많고 친구들 좋아하는 캐릭터다. 매력적인 캐릭터니 많이 지켜봐 달라"고 했다. '트웬티 트웬티'에 참여하게 된 배경으로 그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이 작품을 본 에이스 멤버들이 '이거 너 아니냐'고 하더라. 내가 연기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았다"고 밝혔다.

'마이웨이' 백예은을 연기한 채원빈은 "예은이는 마이웨이에 신념이 강하고 행동파인 친구다. 그 속에 따뜻함이 있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진호은은 눈치는 좀 없지만 동생들을 참 좋아하고 잘 챙겨주는 강대근 역을 맡았다. 진호은은 "크루의 든든한 리더이지만 허당기가 있으니 귀엽게 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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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리스트


끝으로 김우석은 '트웬티 트웬티'의 관전포인트로 "공감"이라며 "스무살의 상황에 모든 세대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스무살을 떠올려보며 연기를 했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트웬티 트웬티'는 15일 오후 7시 네이버TV에서 선공개되며 유튜브에서는 22일 오후 7시에 첫 방영된다. JTBC에서는 9월 6일 오후 11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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