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득점왕 임모빌레, “내가 메시-호날두를 넘다니...” 감격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8.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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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치로 임모빌레(30, 라치오)가 유럽 최고 골잡이에 오른 걸 기뻐했다.

임모빌레는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36골(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31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4년 전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을 깨뜨렸다. 34골을 터트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따돌리고 유러피언 골든슈를 품었다. 이탈리아 선수로 루카 토니, 프란체스코 토티에 이어 세 번째 영예를 안았다.


이런 그가 지난 11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임모빌레는 “내가 호날두와 레반도프스키보다 위라니 믿을 수 없다. 역대 수상자를 떠올려보면 리오넬 메시,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호날두, 호날두, 메시, 메시, 호날두, 메시 순이었다”고 감격했다.

임모빌레 활약에 힘입어 라치오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스쿠데도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로 리그가 중단됐고, 재개 후 내리막을 걸었다. 유벤투스, 인터밀란, 아탈란타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그는 “리그가 멈추기 전까지 유벤투스와 불과 1점 차였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최고였는데, 아쉽게 영향을 받았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낸 임모빌레에게 다수 팀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에 본인은 라치오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루치아노 팔레티가 나를 노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라치오에 오기 전 나폴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는 나폴리 출신이다. 안타깝게도 실현되지 않았다. 나는 계속 라치오에 머무를 생각이다. 새로운 계약은 3년이 될 것”이라고 잔류를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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