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듯이 극복" 윤희석, 리미트리스 불화 폭로→탈퇴로 마무리[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8.12 10:31 / 조회 :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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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희석 인스타그램


멤버 간 불화를 폭로한 그룹 리미트리스의 윤희석이 "사실과 다르다"는 소속사의 주장에 재차 반박했다. 하지만 결국 팀을 나가는 것으로 정리되며 "보란듯이 잘 극복하겠다"고 향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희석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폭로 관련 "저는 솔직하고 투명하게 글을 작성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어제 갑작스러운 게시글로 많이 놀라셨을 텐데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고 저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지난 10일 윤희석은 멤버 간 불화와 소속사의 방관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차례 탈퇴 의사를 밝히는 글을 올린 바. 당시 소속사 측은 윤희석에 대해 "탈퇴와 계약 해지가 아니다"라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에 윤희석은 "첫 번째 활동이 끝난 후 갑작스럽게 중국인 멤버 2명 합류 통보를 받았고, 얼마 되지 않아 당시 멤버들과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희석은 소속사 대표에게도 수 차례 멤버 갈등으로 인해 힘들다고 호소했지만, "걔들은 원래 그러니 참아라"라는 말만 들었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팀 탈퇴 의사를 밝혔지만 소속사 대표가 차일피일 미뤄 마음의 병이 커졌고, 결국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독단적으로 탈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기다리다 못해 SNS에 글을 올렸다"며 "대표는 연락이 닿지 않았고, '사실무근'이라며 거짓 공식 입장을 내 또 상처를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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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윤희석의 폭로글 이후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윤희석의 탈퇴를 공식화하며 리미트리스 5인 체제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윤희석과 관련한 논란은 당사와 아티스트의 탈퇴 절차와 관련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됐다"며 "SNS에 게재한 글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탈퇴 사유는 사생활 부분을 배제할 수 없는 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윤희석이 또 한 번 소속사의 입장에 반박했지만, "보란듯이 잘 극복하여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정리하며 사태가 일단락됐다.

한편 리미트리스는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장문복이 소속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해 7월 정식 데뷔했다. 멤버 중 장문복, 윤희석, 에이엠(성현우)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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