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PD "기획·제작·편성, MBC·웨이브·DGK 크로스오버"[일문일답]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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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스 에프 에잇, 기획 MBC·DGK, 제공 wavve·MBC, 제작 DGK·수필름)가 14일부터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1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 가운데 MBC 관계자 인터뷰를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인터뷰에는 'SF8'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모든 제작과정을 함께한 MBC 미디어전략부 김동현 프로듀서, IP전략부 문형찬 프로듀서, 드라마 기획2부의 윤영조 프로듀서(가나다순)가 참석해 지난 모든 제작과정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SF8'은 지상파 방송사 MBC와 OTT플랫폼 웨이브, 그리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함께 합작한 결과물이라는 것만으로도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을 비롯해 지금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 감독들이 참여해 역대급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8개의 작품 모두 SF장르로 다가올 미래를 맞이할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지점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진 의미를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김동현 프로듀서(이하 '김 프로듀서')는 'SF8'의 기획 배경에 대해 "드라마와 영화의 장르 경계가 약해지고, 각 제작 요소간 이종결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협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며 "SF장르에 대한 도전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미래에 대한 상상력은 물론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을 수 있다는 SF만의 매력이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후 국내 SF 단편소설을 샅샅이 찾으며 집단지성으로 원작 발굴에 나섰고 인공지능(AI), 증강현실(VR), 로봇, 게임, 재난 등 미래사회가 우리에게 던질 수 있는 묵직한 화두를 고르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사와 OTT, 그리고 영화계의 합작인 만큼 서로 다른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세 집단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여정 또한 남달랐다. 이에 대해 문형찬 프로듀서(이하 '문 프로듀서') "MBC는 신선한 콘텐츠와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했고, 메인 투자자인 웨이브는 OTT 오리지널 작품에 대한 갈증과 이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선보일 방법이 필요했다. 영화감독조합 입장에서는 감독의 창작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이 의미가 있었다. 각자의 강점과 니즈가 있는 3자를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게 하는 '연결의 미학'이 프로듀싱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며 "'SF8' 콘텐츠의 결과물도 크로스 오버이지만 제작 과정 자체가 진정한 크로스 오버가 아닌가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특히 'SF8'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국내를 비롯해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면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 된 이후 단 2주 만에 시청자 30만명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나타냈다. 오는 8월 14일 MBC에서 'SF8'의 공개를 앞두고 지금까지의 여정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세 사람은 모두 이구동성으로 제작보고회를 꼽았다.

윤영조 프로듀서(이하 '윤 프로듀서')는 “8명의 감독과 작품별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함께 포토타임을 갖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연말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이었다"고 밝혔고, 김 프로듀서 역시 "낯선 SF장르와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 도전에 선뜻 응해준 감독과 배우들이 한데 보인 한 컷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다. 당시는 웨이브 공개 이전이었지만 이미 결과와 상관없이 큰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 프로듀서는 "의미 있는 도전은 이미 과정 자체가 보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콘텐트 시장에서 'SF8'이 갖는 의미와 영향력에 대해서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것에 대해서도 남다른 자신감이 드러냈다. 윤영조 프로듀서는 "지상파와 OTT, 영화감독조합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가 결실을 내놓는 시기가 되자 3자의 시너지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지상파 MBC에 프라임타임 편성과 홍보가 이어질 것까지 보면 종합적 파급력은 막강하다고 볼 수 있다"며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확산으로 콘텐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F8'은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의 성격이 강하다.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외부 파트너와 연합군을 형성해 슈퍼IP를 만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함께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든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로 SF 장르적 특성을 살려 생생한 UHD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14일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 동안 공개된다.

1) 'SF8' 기획을 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SF8' 프로젝트는 드라마와 영화의 장르 경계가 약해지고 각 제작 요소간 이종결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협업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시작됐다. 한국영화100주년에 발맞춰 영화와 방송의 콜라보 작품을 기획한다는 취지로 작년 1월 영화감독들을 처음 만났는데 막상 작품이 나오기까지 1년 6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초기에는 <시네마틱 드라마>라는 가제로 영화감독조합 소속 감독들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시리즈를 논의했는데 '한국형 SF 장르' 개척에 뜻을 모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SF 장르에 대한 도전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SF는 대부분 영화감독들을 설레게 하는 로망과 같은 장르이지만 블록버스터 상업영화의 전유물과 같은 인식이 존재했다. 하지만 AI 등 미래기술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면서 SF가 보다 대중적인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었고 VFX의 기술의 발전과 원천IP로서 한국SF 문학의 지속적 성장을 지켜보면서 SF시리즈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상상력은 물론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을 수 있다는 SF의 매력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부터 그야말로 국내 SF 단편소설을 샅샅이 찾으며 집단지성으로 원작 발굴에 나섰고 인공지능, 증강현실, 로봇, 게임, 재난 등 미래사회가 우리에게 던질 수 있는 묵직한 화두를 고르게 됐다.

2) 'SF8'은 영화와 드라마의 합작이라는 점, 그리고 OTT 플랫폼과 방송사 콘텐츠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와 같은 콘텐츠를 시도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방송계와 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컸다. 새로운 플랫폼의 활성화로 방송광고 시장 역시 줄어들고 있어 방송사는 생존을 위해 '업'의 재정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편성, 매체전략, 드라마 등 서로 다른 파트의 인원이 모여 프로젝트 팀으로 일하다 보니 기획-투자-제작-유통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드라마 제작 방식과는 다른 대안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의지가 강했다. 이를 위해 TV플랫폼 채널11번을 넘어 IP를 중심으로 OTT플랫폼, 글로벌 네트워크, 영화업계 등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뜻을 모았고 그 첫걸음으로 'SF8'을 시도하게 되었다.

3) 'SF8'의 기획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을 쓰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SF8'은 지상파 MBC, OTT 웨이브, 영화감독조합의 3자의 공동작품이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세 집단이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여정이 항상 순탄하진 않았다. 모든 단계마다 MBC 내에서 기존의 관행대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와는 다른 문제에 봉착해야 했고, 외부 파트너는 물론 내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한 과제였다. 프로듀서로서 이 과정에서 가장 신경을 쓴 것은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파트너로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은 결국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서로가 일 해온 다른 방식을 이해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가는 것이 매 고비마다 요구되었다.

MBC는 신선한 콘텐츠와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반면, 메인투자자인 웨이브 입장에서는 OTT 오리지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독점 선공개 기간 확보가 중요했고, 영화감독조합 입장에서는 감독이 원작 선택 이후 창작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작 시스템이 의미가 있었다. 각 자의 강점과 니즈가 있는 3자를 공동의 목표로 향해 함께 움직이게 하는 '연결의 미학'이 프로듀싱의 중요한 요소였다. 'SF8'은 콘텐츠의 결과물도 크로스 오버이지만 제작 과정 자체가 진정한 크로스 오버가 아닌가 싶다.

4) 웨이브와 영화제 출품에 이어 MBC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기획부터 촬영 그리고 콘텐츠 릴리즈까지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 과정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더불어 배우 캐스팅부터 프로덕션 등 준비 단계에서부터 촬영까지 그동안 해왔던 기존 방식과는 조금 달랐을 것 같은데 어땠는지?

크리에이터인 민규동 감독이 사석에서 “이 프로젝트는 이렇게 끝까지 온 것 자체가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한 적이 있다. 그 만큼 산고가 길었고 고비도 많았다.

첫 번째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작은 제작비 여건이었다. 유례없는 크로스오버 시리즈이자 아직까지 마니아 장르 인식이 존재하는 SF 옴니버스 시리즈여서 규모에 걸맞는 제작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기존 블록버스터 영화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다면 적은 제작비로 8편의 중편영화를 동시에 제작하는 고강도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SF영화의 특성상 VFX 비용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데 한정된 VFX 비용 속에서 고퀄리티의 CG 작업을 소화해준 VFX 회사의 도움이 컸다.

DGK 대표인 민규동 감독이 조합소속 감독님들께 직접 연락을 돌리며 충무로의 핫한 8명의 감독에 섭외하면서 본 프로젝트는 기획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제작궤도에 올랐다.

영화계에서도 중량감 있는 기성감독과 라이징 신진감독 8명이 하나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일은 드물다. 시리즈 전체 관통하는 콘셉트 기획, 원정 선정과 시나리오 초고 완성 이후부터는 감독의 창작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려고 했다. 지상파 TV편성이 전제된 영화 제작이기 때문에 감독들에게 편성길이를 맞춰야 하고 방송심의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 외에는 특별한 요구를 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작은 예산, 영화에 비해 촉박한 제작일정 등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SF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높은 수준의 창작의 자유가 감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느껴졌던 거 같다. 결과적으로 감독에 개성에 따라 다양한 장르로 변주된 독특한 색깔의 8편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제작과정에 어려움도 많았다. 촬영이 시작되마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로케이션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안으로 MBC 사내 촬영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아졌는데 미래적 느낌이 강한 상암MBC 건물 곳곳이 알게 모르게 각 작품에 종종 등장한다.

긴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꼽자면 제작보고회에서 8명의 감독과 작품별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때가 아닌가 싶다. 연말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면이었다. 낯선 SF장르와 새로운 콜라보 프로젝트 도전에 선뜻 응해준 감독과 배우들이 한데 모인 한 컷에서 벅찬 감동을 받았다. 당시는 웨이브 공개 이전이었지만 이미 결과와 상관없이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의미 있는 도전은 이미 과정 자체가 보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5) MBC와 DGK, 웨이브와 서로 협업 과정에서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에서 서로의 협업이 어땠는지 궁금하다.

'SF8'은 웨이브가 독점 선 공개하는 본격적 의미의 첫 번째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MBC와 웨이브 모두 영화 파트너와는 처음 협업을 하면서 계약에서부터 난항이 많았다. 용어 정의에서부터 투자-수익배분-유통-홍보에 이르기까지 방송과 영화의 관행은 큰 차이가 있었다. 앞서 언급했지만 서로가 일해 온 방식을 이해하고 각 단계별로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 시간이 필요했다. 일정 부분에서는 방송의 관행을 사용하고, 다른 부분에서는 영화의 관행을 수용하며 새로운 모델을 합의하며 만들어갔다.

방송드라마는 대본이 늦게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방송 당일까지 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는 등 제작 속도가 빠른 편이고 PPL 등 상업적 요청에 대해 수용도가 높은 편이다. 예상하기는 했지만 영화에서는 프리 단계는 물론 편집, DI 등 후반작업에 쏟는 시간과 공력이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특히 작가 의존도가 높은 드라마에 비해 감독이 창작자이자 스토리텔러로 스토리에 개입하는 수준이 절대적이었다. SF8의 경우 8편 모두 원작 선정과 시나리오 초고까지 준비된 상태에서 감독이 참여를 시작했지만 각색 후 완전히 다른 스토리가 나와 원작을 사용하지 못한 작품도 있었다. 영화의 제작 스타일과 방송제작 여건과의 조화가 쉽지 않은 미션일수도 있지만 영화적 퀄리티를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었다.

6) 드라마와 영화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SF8'. 이제 MBC 방영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인데 각각 드라마와 영화의 어떤 장점들이 발휘된 것 같은지?

기획 초기 이 프로젝트에 대해 한참 설명을 해도 '그래서 이게 영화라는 거야? 드라마라는 거야?' 질문이 도돌이표처럼 되돌아오곤 했다. 'SF8'은 '영화 같은 드라마'이자 '드라마 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감독들이 연출하고 영화 제작진이 참여했지만 장편영화나 단편영화의 길이가 아닌 드라마 시청에 적합한 50분 미드폼 포맷을 취하고 있다. 극장개봉을 하지 않고 OTT와 TV 릴리즈 전략을 선택했지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뿐 아니라 해외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영화적으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의 속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 새로운 콘텐츠가 시청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TV시청자 입장에서는 안방극장에서 현역 영화감독들이 연출한 완성도 높은 SF신작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7) 마지막으로 'SF8' 프로젝트가 현재의 콘텐츠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는지, 바람이 있다면 한 말씀

영화감독조합-OTT-지상파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가 몇몇 고비를 넘어 결실을 내놓은 시기가 되자 3자의 시너지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마케팅 측면에서만 보더라고 영화제작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드라마와는 다른 영화 마케팅 스타일과 기법을 활용할 수 있었다. 영화 개봉 시와 똑같은 제작보고회, 영화제 출품, 감독과의 대화 등 홍보 이슈가 계속 만들어졌다. 웨이브는 OTT 선공개에 맞춰 상업영화 스케일의 마케팅 비용을 투자했다. 여기에 MBC에 프라임 타임 편성과 홍보가 계속 이어질 것이기에 종합적 파급력은 막강하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확산으로 콘텐츠 전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콘텐츠 시장에서 이제 하나의 플레이어가 혼자 힘으로 대세감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리라 본다. 'SF8'은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의 성격이 강하다. 장르와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외부 파트너와 연합군을 형성해 슈퍼IP를 만드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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