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감독 "노년의 이야기에 도전 의식, 꼭 한 번 해보고팠다"

성수=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8.11 16:06 / 조회 :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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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69세' 포스터


임선애 감독이 영화 '69세'를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69세'(감독 임선애)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예수정, 기주봉, 김준경 그리고 임선애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69세'는 비극적인 상황에 처한 69세 효정(예수정 분)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햇빛으로 걸어나가 참으로 살아가는 결심의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메가폰을 잡은 임선애 감독에게 '69세'는 데뷔작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장편을 소개하는 뉴커런츠 부문에 선정됐던 바 있다. 또한 관객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KNN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선애 감독은 "우연히 웹검색을 하다가 노인 여성 성폭력 피해 사건을 다룬 칼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제가 인상 깊었던 문장은 '우리 사회가 노인을 보는 편견이 되려 가해자들이 노인 여성을 타깃으로 삼는 이유가 된다'였다"라고 말했다.

임선애 감독은 "신고율이 낮고 잘 드러내지 않을 거라는 약점을 이용한다는 게 악하다고 생각했다. 마음에 담아뒀는데 계속 남았다. 영화 중에 여성 노인인 주인공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해보고 싶었다. 또 중년, 노년의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도전 의식이 있어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69세'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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