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승리호' 코로나 사태 이후 첫 오프라인 제작보고회 개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8.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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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김태리 주연 영화 '승리호'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제작보고회를 연다.

11일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승리호'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연다. 영화 제작보고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건 코로나 사태 이후 '승리호'가 처음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조성희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계에선 '콜' 제작보고회가 지난 2월 17일 오프라인으로 열린 것을 끝으로 그간 제작보고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해왔다. 코로나 사태로 개봉이 연기됐던 한국영화들이 5월부터 조심스럽게 개봉을 시작할 때도 언론시사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되 제작보고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반도' '강철비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올여름 한국영화 대작들도 제작보고회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승리호' 측은 제작보고회를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 지침 및 권고에 따라 상영관 내 띄어 앉기와 체열 검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을 실시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승리호'가 오프라인 제작보고회를 실시하면서 향후 다른 한국영화들도 제작보고회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지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관객이 극장을 찾도록 제작보고회를 여는 만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과 여전히 신중한 마케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승리호'는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승리호'는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지난 10일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일반인 투자를 모집 중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본격 SF영화를 표방하는 '승리호'는 이례적일 정도로 새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승리호'의 새로운 시도들이 새로운 결과를 낳을지, 9월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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