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윤희석 "리미트리스 불화로 극단적 시도"..소속사 '묵묵부답'[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8.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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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전 멤버 윤희석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룹 리미트리스 전 멤버이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윤희석이 멤버들과의 불화와 소속사의 방관으로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는 묵묵부답이다.

윤희석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 간 불화를 폭로하며 이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들을 털어놨다.


저 윤희석은 2019년 7월 데뷔 활동을 마친 직후 중국인 멤버 두 명의 합류한 시점부터 리미트리스의 불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되지 않아 당시 멤버들과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과 관계 회복을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는 윤희석은 숙소 생활을 하며 마음의 병이 점점 커져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런 문제들을 소속사 대표에게 이야기했지만 "참아라"는 말만 들었다고.

이에 윤희석은 지난해 12월 소속사에 팀 탈퇴 의사를 밝혔지만, 소속사가 콘서트와 라디오 스케줄 등 여러 핑계들을 대며 탈퇴와 계약 해지를 미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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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리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8개월의 시간이 지옥 같았다"는 윤희석은 이후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를 겪으며 결국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후 윤희석은 소속사 대표를 찾아갔지만 여전히 대표는 자신을 회피했다고 한다.

결국 대표와 원활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윤희석은 지난 5월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 탈퇴의사를 밝힐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윤희석의 탈퇴 의사 표명글에 대해 "탈퇴가 아니다"라며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힌 바. 윤희석은 이를 "거짓"이라며 이 때문에 또 한 번 상처 받았다고 적었다.

끝으로 윤희석은 더 이상은 "너무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오앤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취재진의 전화를 피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윤희석은 지난 2017년 방송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장문복과의 인연으로 소속사를 옮겨 지난해 7월 9일 리미트리스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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