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김호중, '니 애비' 욕설+폭행" 주장→'김호중 조폭' 검색어 등장[★NEWSing]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11 06:56 / 조회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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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김호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폭행 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김호중 조폭'이란 단어까지 등장했다.


A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김호중)가 아무 말 없이 사라지고 6년이 흘렀다"며 재차 김호중의 폭행 의혹을 주장했다.

그는 올해 1월경 지인들한테 연락을 받고 김호중이 매스컴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악몽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아버지는 이미 악성댓글이 우리 가족에게 넘쳐 남에도 그를 걱정하고 계셨다. 무례하게 떠난 그였지만, 그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었고 그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는 올 2월 17일경 폭행 사실을 알았다. 그의 구타가 시작된 것은 2013년. 아버지를 '니 애비' 라고 험담을 하던 그와 말싸움 끝에 일어났다. 그와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는 유난히 뒷담화를 좋아한다. 어쨌든 후에는 험담이 동생들에게까지 이어지고 폭행도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그는 조폭 출신이라 알려졌고, 최소한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켜줄 것이라 생각했던 그였기에 너무나 힘들어서 주위 지인들과 동생들에게는 상의한 적이 있긴 하다"며 "2014년 4월 16일 사건으로 문화공연이 취소되거나 축소됐고, 공연에 의지하던 생활이 어려워지자 주위 분들에게 생활비를 빌려 가며 어렵게 버텼다. 그러다가 그해 10월경에 자취를 감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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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와 함께 그는 "어떤 유튜버가 아버지가 돈을 바라는 똥파리에 자신 없게 비유하더라"며 "아버지는 국민의식을 가지고 국민들께서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공룡과 언론 플레이에도 굴하지 않는 아빠가 자랑스럽다. 늘 아빠와 함께 하겠다"고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

A씨는 최근 아버지와 함께 김호중에 대한 폭행 주장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과거 김호중이 자신과 사귀며 아버지에겐 아들처럼 한 집에서 지냈지만, '은혜'를 욕설과 폭행인 '원수'로 갚았다는 것.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소속사는 A씨의 추가 폭로에 "A씨 측이 증거 없이 말뿐인 주장으로 흠집내기를 이어가고 있다. 추가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것은 법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중은 최근 자신의 팬 카페에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 넘게 교제한 건 사실이지만, 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부인했다.

그럼에도 이날 A씨의 추가 주장 속 김호중이 했다는 '니 애비'란 욕설, 폭행, '조폭 출신'이란 표현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김호중의 과거 의혹은 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파파로티' 이야기에서도 불거졌다. '파파로티'는 주인공이 건달 출신에서 좋은 스승을 만나 성악가가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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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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