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연기 데뷔작 '화랑' 日 '3세대 한류' 열풍 주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20.08.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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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드라마 데뷔작인 '화랑‘(花郞)이 일본 TBS에 방영된 첫 주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일본 TBS에서 ‘화랑‘은 지난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4편 전편이 방송되며 9월에는 재방송 예정이다.


TBS는 공식 SNS 계정 및 공식 사이트인 TBS 채널을 통해 뷔가 참여한 ‘화랑’이 전격 공개될 것이라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도 ‘화랑’ OST ‘죽어도 좋아’를 배경음악으로 뷔의 연기 장면들을 편집, 뷔의 매력을 담은 특별 영상을 올렸다고 홍보했다.

뷔는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투어 일정 및 '윙스' 준비하는 기간에 드라마에 투입되어 바쁜 일정으로 죽음을 맞이하면서 끝까지 참여하지 못했지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캐릭터 '한성' 역을 맡아 외모부터 성격까지 캐릭터 ‘한성’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성식 감독은 뷔의 연기에 대해 “첫 연기 도전인 만큼 연기 경험이 부족해서 우려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김태형은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잘생긴 막내 화랑 한성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타고난 감각과 독특한 개성이 정말 돋보였다”고 극찬을 하면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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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류 열풍은 지난 2002년 배용준, 최지우가 출연한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K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가 기폭제가 되면서 '1세대 한류'의 지평을 열었다.

K팝 아이돌로 대표되는 '2세대 한류'를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일본인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접근성 좋은 플랫폼 넷플릭스가 생겨나 K드라마가 다시 인기를 끌면서 '3세대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3세대 한류’의 중심에는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의 남성들까지 확대되면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K드라마 열풍 속에서 일본 매체 ‘토요게이자이’, ‘리얼 사운드’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요인을 분석하며 “뷔가 원작의 팬임을 공언했으며 OST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K팝 팬들을 끌어들였다”고 조명하기도 했다.

‘화랑’은 일본에 이어 미얀마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며 넷플릭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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