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차 뒤집기' 다니엘 강, 2주 연속 LPGA 투어 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8.10 07:10 / 조회 :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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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AFPBBNews=뉴스1
다니엘 강(28·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다니엘 강은 리디아 고(23·뉴질랜드)를 1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다니엘 강은 지난주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째.

4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다니엘 강은 전반 9개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리디아 고와 4타 차를 유지했다.

후반부터 경기의 흐름이 바꾸었다. 리디아 고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 때 5타차까지 벌어졌지만 14번홀(파3)부터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다니엘 강은 버디, 리디아 고가 보기를 범해 2타차로 좁혀졌다. 이어 리디아 고는 16번홀(파4)에서 또 한 번 보기를 적어냈다. 다니엘 강은 파를 기록해 턱 밑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홀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다니엘 강은 18번홀(파5)에서 파를 지켰고, 리디아 고가 연속 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다니엘 강의 역전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신지은(28·한화큐셀)이 6언더파 공동 2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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