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 "황인범, 루빈카잔행...병역 문제 해결+정확한 패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8.10 05:09 / 조회 :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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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황인범의 러시아행 소식이 전해졌다. 크로아티아의 ‘sportske novosti'는 9일(한국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와 황인범이 협상 막바지에 어긋났다"며 "루빈 카잔이 더 많은 돈을 지불했고, 그는 러시아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스포탈코리아'의 취재 결과, 황인범의 러시아행은 사실이었다. 그의 측근은 "황인범이 루빈 카잔과 계약한다. 다음 주 러시아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오랫동안 유럽행을 꿈꿔왔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 루빈 카잔이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고 전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도 황인범의 루빈 카잔행을 인정했다. '스포르트클럽'은 9일 "루빈 카잔이 밴쿠버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와 서명한다. 황인범과 대화중이며,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조만간 메디컬테스트도 받는다. 지금까지 8명의 한국 선수가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했다"고 황인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매체는 황인범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기록과 A매치 출전 기록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황인범의 에이전트 회사가 '이반스포츠'이며, 황의조(보르도)가 소속돼 있는 것까지 설명했다.

이어 "황인범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다양한 거리에서 정확한 패스를 전달한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그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공격형과 수비형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양발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고 황인범을 소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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