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KLPGA팀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KLPGA 투어 팀은 9일 경북 경주 블루원CC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대회 종합 10.5-7.5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8일)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이날 진행된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는 양 팀은 4승 4무 4패로 팽팽했다. 결국 첫날(7일) 포볼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KLPGA 팀은 2연패에 달성하며 대회 역대 전적 3승 3패의 동률을 이뤘다.
4.5-1.5로 앞선 채 이날 싱글 매치를 시작한 KLPGA 팀은 오지현(24)과 유해란(19)이 신지애(32)와 허미정(31)을 각각 제압하며 격차를 벌렸으나 해외 연합팀 김하늘(32)과 김효주(25)가 만회하면서 따라붙었다.
하지만 KLPGA 팀 박현경(20)과 임희정(20)이 해외 연합팀 이보미(32)와 이정은(24)을 꺾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KLPGA 팀은 우승 상금 7억원을 획득했고 해외연합팀은 5억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