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리뷰] 'LG 킬러 이승호 3승 무패 위용' 키움, LG전 위닝시리즈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8.09 19:53 / 조회 : 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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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역투하는 키움 이승호. /사진=뉴스1
키움이 LG에 2연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키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LG와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키움은 48승 33패를 거두며 2위를 지켰다. 반면 LG는 43승1무35패를 올리며 4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7이닝(86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승호는 LG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LG전 통산 7경기서 2승 무패, 선발로는 4경기서 2승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또 LG전 1승을 추가, 3승 무패로 LG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 시즌 3승 중 LG 상대로 2승이다. 타선에서는 김하성이 3안타, 이정후가 멀티히트로 각각 활약했다.

반면 LG 선발 윌슨은 6이닝(106구)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도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6번째 패배를 맛봤다. LG는 산발 4안타에 그쳤다.

키움은 4회 2점을 선취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우전 안타, 박병호의 볼넷, 김웅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혜성이 우중간 적시타를 쳐냈다. 이때 중견수 홍창기의 실책이 겹치면서 2루 주자 박병호까지 홈을 밟았다.(2-0)

LG는 곧바로 이어진 5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형종이 이승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속구(141km)를 공략, 우중간 솔로포로 연결했다. 올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후 한 점 차 승부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LG는 7회 1사 1루 기회를 잡았으나 라모스가 2루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8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결국 키움은 9회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고,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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