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메시 없이 UCL 우승해야 진정한 명장" 英 기자 지적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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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메시(왼쪽)와 펩 과르디올라의 모습. /AFPBBNews=뉴스1
현지 기자가 펩 과르디올라(49)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 없이도 유럽 정상에 올라야 진정한 명장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 올리버 홀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칼럼에서 "맨시티를 유럽 최정상 구단으로 끌어올린 펩의 마지막 과제는 메시 없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는 것이다. 그것을 증명할 일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9일 16강 일정이 모두 마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전이 정해졌다. 맨시티는 유벤투스를 꺾고 올라온 리옹과 8강전을 치른다. 대부분의 스포츠 베팅 업체들은 유력 우승 팀으로 맨시티를 1순위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르디올라는 감독으로 2차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었다.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고 2번 모두 대회 득점왕에 올랐었다.

공교롭게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와 결별한 이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끝내 유럽 정상에 오르는데 실패했고 맨시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과르디올라에게 유럽 정상 복귀의 기회가 왔다. 홀트 기자는 "펩 역시 맨시티의 유럽 대항전 우승 압박을 알고 있을 것이다. 메시 없이는 우승 못한다고 보는 비평가들이 틀렸다고 보여줄 차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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