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누나 엘마. /사진=엘마 인스타그램 |
엘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호날두가 무릎 꿇고 있는 모습과 함께 애틋한 글을 적었다.
엘마는 "동생은 누구보다 잘했다"면서 "그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면서 나는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축구에서는 혼자서 모든 것을 다할 수 없다.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하지만 동생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그리고 여전히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호날두의 유벤투스는 올림피크 리옹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으나,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행이 좌절됐다. 앞서 유벤투스는 홈에서 0-1로 패했다.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여전한 위용을 보여줬으나 팀이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유벤투스는 16강 탈락의 책임을 물어 8일 오후 사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이런 상황에서 엘마는 또 "세계 최고, 내 삶의 자랑"이라는 글과 함께 '친동생' 호날두를 향한 정을 드러냈다.
호날두.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