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수원 주승진 대행, “다수가 울산 승리 예상했을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8.08 21:36 / 조회 :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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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수원 삼성이 울산 현대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수원은 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서 선두 울산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4점으로 성남FC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주승진 감독대행은 “많은 분이 울산의 승리를 예측하셨을 거다. 이 점에 있어 선수들과 대화를 했다. ‘원정이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하자’고. 전반 중반 박상혁이 부상으로 빠져 변화가 불가피했다. 비록 원하는 승리를 얻지 못했으나, 잘 싸웠다. 다가올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중앙 수비수 헨리와 민상기는 최근 5경기 연속골(총 9골)의 상승세를 타던 울산의 핵심 공격수 주니오를 꽁꽁 묶었다. 여기에 상대 유효슈팅 5개를 막아낸 수문장 양형모의 공도 컸다.

주승진 감독대행은 “전방과 후방에서 수비하는 방식에 관한 훈련을 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수비할 때 크로스를 잘 대비한 게 주효했다”고 수비진을 호평했다.


수비는 성공적이었지만, 고질적인 공격 문제를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크르피치는 상대 수비진에 꽁꽁묶였다. 타가트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주승진 감독대행은 “미드필드에서 공격진을 어떻게 뒷받침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과 대화가 필요하다. 기회를 최대한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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