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루니와 투톱 될뻔?... 퍼거슨 "꼭 영입하고 싶었는데 레알 갔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8.09 06:09 / 조회 :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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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 /AFPBBNews=뉴스1

카림 벤제마(33)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뛸 뻔했다는 소식이다. 과거 알렉스 퍼거슨(79) 감독이 벤제마를 간절하게 원했다는 언급이 나왔다. 여차했으면 웨인 루니(35)와 투톱을 이룰 뻔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8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 있을 때 벤제마를 높이 평가했고, 정말 간절하게 원했다. 실제로 영입에 나섰지만, 레알이 벤제마를 데려갔다"라고 전했다.

올림피크 리옹 유스 출신인 벤제마는 2005년 7월 올림피크 리옹 1군으로 올라왔다. 2007~2008시즌에는 리그1에서 20골을 퍼붓는 등 총 31골을 만들어냈다. 2008~2009시즌에도 리그 17골을 포함해 23골을 만들어냈다.

빅 클럽들의 티깃이 됐고, 여러 구단들이 달려들었다. 승자는 레알. 2009년 7월 이적료 3100만 파운드로 벤제마를 데려갔다. 현재까지도 레알의 핵심 선수로 활약중이며, 레알에서만 통산 249골을 만들고 있다.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21골도 기록했다.

맨유도 나섰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적료는 더 높게 불렀는데 밀렸다. 데려왔다면 루니-벤제마라는 무시무시한 투톱을 볼 수 있을 뻔했다.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벤제마는 리옹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퍼거슨이 꼭 데려오고 싶어했다. 이유는 모두 알 것이다. 최정상 리그에서 꾸준히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 역시 "벤제마가 21살 때 꼭 영입하고 싶었다. 터프하며, 체격도 좋다. 득점 기록 역시 좋았다. 가치가 있었다. 3500만 파운드를 제안했지만, 더 적은 금액을 제시한 레알로 갔다"라고 설명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제안이 왔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리옹으로서는 맨유로 보내는 것이 금전적으로 이득이었으나, 선수의 의지에 따라 레알로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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