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비하 논란' 홍빈, 빅스 탈퇴.."빅스 5인 체제 활동" [전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8.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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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홍빈 / 사진=스타뉴스


아이돌 비하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빅스 홍빈이 팀을 탈퇴한다.

7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7일 홍빈 군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다.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빅스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홍빈은 지난 3월 1일 개인 방송 1주년을 기념해 음주방송을 진행하던 중 엑소, 샤이니, 인피니트, 레드벨벳, 온앤오프 등 선후배 가수들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홍빈은 다시 방송을 통해 사과했지만 여전히 숙취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비아냥거리는 듯한 말투로 또 한 번 대중의 비난을 샀다.


결국 홍빈은 재차 사과의 글을 올렸고,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멤버 레오, 라비까지 대신 사과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다. 홍빈은 이후 개인방송을 중단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홍빈은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터넷 방송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빈은 "다시 같이 게임하면서 웃고 떠들 수 있는 재밌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적응 중이라 정신도 없고 앞으로의 방송 또한 어떤 변화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전처럼 편하게 볼 수 있는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미숙하고 아직 방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일 수도 있지만, 재밌게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결국 홍빈은 빅스에서는 탈퇴하고 홀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입니다.

빅스 멤버 홍빈 군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먼저 빅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7일 홍빈 군이 빅스 탈퇴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당사는 빅스 멤버들, 홍빈 군과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앞으로 빅스는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빅스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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