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반등 성공한 서울, 강원 2-0 완파! 최용수 사퇴 후 2연승

서울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07 21:54 / 조회 :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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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FC서울이 최용수 감독 자진 사퇴 후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강원과 홈 경기서 2-0으로 완승했다. 전반과 후반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경기를 잡았다.

이로써 서울은 1일 성남전 2-1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강원은 리그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윤주태가 세웠고 2선 공격수로 정한민, 한승규, 조영욱을 기용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정현철과 김원식이다. 4백 수비는 왼쪽부터 고광민, 김남춘, 황현수, 윤종규로 꾸렸다. 골문은 양한빈 골키퍼가 지켰다.

이에 맞선 강원 김병수 감독은 4-3-3 전술을 사용했다. 고무열, 김지현, 정석화가 최선방에 섰고 미드필더는 조재완, 조지훈, 이재권이었다. 4백 수비라인은 김영빈, 이호인, 임채민, 신광훈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경기 초반은 지루한 공방전이었다. 전반 17분에 나온 김지현의 왼발 슈팅이 이날 경기의 첫 슈팅이었다. 이 슈팅은 서울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3분 조재완의 논스톱 슈팅 역시 양한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 역시 반격했다. 전반 25분 윤종규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정확하진 못했다. 전반 38분 강원의 공을 뺏은 서울이 선제 득점을 올렸다. 역습 과정에서 윤주태의 패스를 받은 정한빈이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어 1-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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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넣은 정한민(왼쪽)이 윤주태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실점한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재훈을 빼고 이영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자 서울도 후반 12분 윤주태 대신 김진야를 넣으며 맞대응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5분 김진야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한 뒤 반대편에 있던 한승규에게 건네줬다. 한승규는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2점 차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강원은 후반 18분 김승대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후반 30분과 후반 39분 박주영과 차오연을 차례로 투입, 체력을 안배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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