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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좀비타정'/사진=래몽래인 |
KBS가 '좀비탐정' 종영 후 12월 중순까지 월화극을 잠정 중단한다.
8일 스타뉴스 취재결과 KBS는 오는 10월 말 KBS 2TV 월화드라마 '좀비탐정' 종영 후 12월 중순까지 월화극 편성을 하지 않는다. KBS의 경영난으로 인해서다.
KBS는 드라마 제작 후 발생하는 손실을 막고자 약 두 달 동안 월화극 편성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KBS 드라마센터에서는 '좀비탐정' 이후 작품 편성을 하지 않은 상태다.
KBS 월화극이 잠정 중단되는 두 달 동안에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단막극 편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좀비탐정' 이후 KBS 월화극 잠정 중단을 논의 중인 상태다. 조만간 월화극 편성과 관련해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KBS는 지난해 11월 '조선로코-녹두전' 종영 후 '월화극 휴식'을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 '계약우정'(8부작(1부당 35분 기준, 2부 연속 방송)으로 월화극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 이어 '본 어게인'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방송됐다. 연이은 시청률 부진으로 '그놈이 그놈이다'부터 기존 방송 시간(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을 30분 앞당겼지만, 시청률 3%대(2부 기준)에 머무르며 고전 중이다.
한편 오는 31일 '그놈이 그놈이다' 후속으로 첫 방송될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최진혁, 박주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10월 중순 종영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