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위해 버틴다" 김호중, A씨 고소→'미스터트롯' 공연 합류[종합]

소모적 의혹 일체 '무대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8.07 11:53 / 조회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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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사진=임성균 기자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이 불거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29)이 여러 구설 등 의혹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호중은 최근까지 전 여자친구를 둘러싼 연이은 구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호중의 이번 의혹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 A씨의 폭로글에서 비롯됐다. A씨는 과거 김호중이 자신의 딸과 사귀며 딸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고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호중 역시 지난 5일 팬카페를 통해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 여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이어 "전 여자친구와 헤어짐에 있어서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아버님에 대한 이유도 컸다"면서 "전 여자친구 아버지는 앨범 제작 당시 제작사 지인의 연으로 처음 알게 됐다. 그 후 EBS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그 분과 같이 출연할 것을 제안하였고 함께 EBS '용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호중은 소속사를 통해 7일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김호중은 또한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무대에도 예정대로 참석한다.

김호중은 물론 JTBC '위대한 배태랑' 녹화 참여를 비롯해 오는 8월 중순 자서전 '트바로티 김호중' 발간,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 8월 말 영화 '트바로티' 촬영 등 연이어 잡힌 스케줄에도 나선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호중은 향후 불거지는 의혹과 관련, 소모적인 논란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고 법적 절차를 통해 맞설 계획이다. 김호중 본인 역시 정말 힘든 시간을 겪고 있지만 "팬들을 위해 버틴다"라는 생각 하나만 갖고 예정된 스케줄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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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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