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태초에 두 명의 대위가 있었다..강동원 vs 구교환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8.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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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구교환 /사진제공=NEW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에서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은 강동원과 구교환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7일 NEW는 '반도'에서 한 대위 역의 강동원, 서대위 역의 구교환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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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사진제공=NEW


한 대위 정석(강동원 분)은 4년 전까지 대한민국의 특수부대 UDT 출신 군인이었다. 당시 폐허가 된 땅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까스로 구조선에 탑승하지만, 그 안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좀비와 마주치게 된다. 좀비 바이러스가 배 마저 뒤덮으려는 순간 정석은 탑승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가슴 아프지만 냉정한 선택을 하게 된다.

정석은 그 선택으로 홍콩에서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다 폐허가 된 반도로 다시 돌아와 극적인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영화 내내 보여지는 절도 넘치는 액션과 강렬한 눈빛은 한 대위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각 잡힌 총기 액션으로 좀비들에 맞서는 한 대위의 모습은 영화 초반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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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 /사진제공=NEW


서 대위(구교환 분)는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631부대 지휘관이다. 4년 전에는 사람들을 구했지만, 절망 속에 인간성을 상실해버린 631부대를 통제하기 위해 질서를 만든 서 대위는 스스로 절망 속에 의미없는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 탈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

폐허가 된 땅에서 4년의 세월 동안 버텨온 서 대위는 긴 헤어 스타일과 사복 차림을 하고 있어 겉모습부터 한 대위 정석과는 대조적이다.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서 대위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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