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2할대 진입 성공 '2루타 포함 멀티히트'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8.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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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8·텍사스)가 올 시즌 첫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1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올 시즌 첫 멀티 히트 활약이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160에서 0.200(30타수 6안타)로 상승했다.

전날(6일) 오클랜드전에서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친 추신수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 3루 방면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가 아웃된 추신수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5로 뒤진 5회에는 1사 1,2루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4-5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좌월 2루타를 쳐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9회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침묵하며 득점에 실패했고, 팀은 4-6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3승 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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