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방관 폭로→설현·찬미 지목→초아 근황까지 소환[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06 19:02 / 조회 : 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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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사진=스타뉴스


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추가 폭로로 AOA 멤버들이 모조리 소환됐다.

권민아는 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리야 보고싶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최진리는 그룹 에프엑스(F(X)) 멤버였던 고(故) 설리의 본명. 네티즌들은 최근 권민아가 정신 쇠약 증세를 보인 터라 걱정을 쏟아냈다.

이에 권민아는 자신의 손목을 그었던 흔적의 사진을 올리며, 최근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FNC관계자와 연락 후 황당해서 또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갔다"며 "그 언니(지민) 입장문 끝에는 누가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민아에게 라고 사과로 수정을 했다.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거냐. 나는 10년 넘게 고통받았는데 그 꼴 못 본다"고 분노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또 "악착같이 나아서 앞만 보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FNC엔터테인먼트와 그 언니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냐. 이제 저 같은 사람 안 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달라"고 지적하며 글을 추가로 올리는 이유에 대해 "정말 억울하고 분하고 화가나고 잠도 못자고 왜 제가 피해를 계속 보고 있는지 이건 누구에게 털어놔야 하는지 누구에게 이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해서 올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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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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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사진=스타뉴스


권민아는 지난달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시절 "지민언니 사과해 주라"며 AOA 시절 지민에게 10년 이상 괴롭힘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당시 그는 손목을 그은 흔적을 처음 공개해 충격을 줬고, 논란이 거세지자 지민은 권민아와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전한 후 AOA를 탈퇴했다.

이날 네티즌들의 관심이 걱정을 드러내자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추가로 "지금 극단적 선택 한 거 아니고 한 달 정도 전쯤 FNC관계자랑 연락하다가 한 행동"이라며 AOA 멤버들의 SNS를 언팔로우 한 이유를 밝혔다. 권민아는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신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돼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른 김씨 동생" 등을 언급하며 AOA 멤버 모두 자신이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당시 방관자였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권민아는 글에서 성씨만 공개했지만, AOA 멤버들의 성씨가 거의 모두 달라 권민아가 가장 서운함을 느꼈던 김씨 두 명이 설현과 찬미였다고 지적됐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권민아 관련)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만 전했다.

이와 함께 가수 초아의 근황이 전해졌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그가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OST에 참여했다는 것. 지난 3일 방송된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 중 새 OST가 등장한 가운데 일부 팬들이 초아의 목소리라고 주장한 바. 초아는 2017년 6월 AOA에서 탈퇴하면서 연예계를 떠난 터라 그의 3년 만에 복귀 근황까지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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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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