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큰손!' 맨시티, 아케+토레스 영입에 연이틀 963억원 썼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8.06 17:20 / 조회 : 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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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아케(왼쪽)와 페란 토레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맨체스터 시티가 큰손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연이틀 선수 2명을 영입하는데 쓴 이적료만 963억원에 달했다.


맨시티는 5일과 6일(한국시간) 스페인 출신 공격수 페란 토레스(20)와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나단 아케(25)의 영입을 차례로 알렸다. 각각 발렌시아와 본머스에서 데려왔고 나란히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레스의 이적료는 최소 2080만 파운드(약 324억원), 아케의 이적료는 4100만 파운드(약 639억원)다. 두 선수의 이적료를 합한다면 6180만 파운드(약 963억원)다.

맨시티가 큰 돈을 쓸 수 있었던 이유에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이 있었다. CAS는 지난 7월 "유럽축구연맹(UEFA)이 부과한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징계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기 때문이다. UEFA에서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다는 지적을 했지만 CAS에서 이를 무효화시킨 것이다.

CAS의 명령으로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한 맨시티는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해졌고 거물급의 선수 영입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


맨시티는 추가 선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9·나폴리)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3·인터밀란)까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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