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 행복+영감"..'프로젝트 파워' 제이미 폭스X조셉 고든 레빗의 슈퍼 파워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8.06 13:02 / 조회 : 1915
  • 글자크기조절
image
'프로젝트 파워' 메인 포스터 /사진제공=넷플릭스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넷플릭스 영화 '프로젝트 파워'로 뭉쳤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칭찬 릴레이를 펼치며 신뢰감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주목되는 이유다.

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프로젝트 파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파워'는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갖게 해주는 미스터리한 알약으로 인해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과 전직 군인, 10대 소녀가 손을 잡고 이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image
제이미 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날 제이미 폭스는 "저는 한국에 가봤다. 저희를 좋아하는 기운이 느껴진다. 한국에 갔을 때 해방된 호랑이처럼 신이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한국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셉 고든 레빗은 "한국에 가보지는 못 했지만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라고 했다.

제이미 폭스가 '프로젝트 파워'를 선택한 것은 바로 조셉 고든 레빗 때문이었다. 그는 "처음에 '프로젝트 파워'의 콘셉트를 들었을 때 감독님들이 젊고, 열정에 차 있는 분들이기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셉 고든 레빗과 함께여서 선택했다. '조셉 고든 레빗이 한다고? 그럼 나도 무조건 한다'라고 했다. 그동안 그가 작품을 해오면서 보여준 그의 엄청난 재능을 좋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실 작품은 대본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조셉 고든 레빗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이 작품의 수준으로 끌어오린 거라고 평가한다. 조셉 고든 레빗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셉 고든 레빗 역시 제이미 폭스와 뉴올리언스 촬영이라는 이유로 '프로젝트 파워'룰 선택했다. 그는 "저 역시 마찬가지로 제이미 폭스가 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했다. 또 정말 신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이 아빠가 되면서 작품을 쉬었다. 복귀작인 영화 '7500'은 심각하고 진지하다. 그래서 신나고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다가 제이미 폭스와 뉴올리언스에서 촬영 한다고 하니 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image
조셉 고든 레빗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장고: 분노의 추적자',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보여준 제이미 폭스는 더욱 강력해진 끝장 액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그는 극중 자신의 딸을 앗아간 프로젝트의 배후를 찾아 복수를 꿈꾸는 전직 군인 아트 역을 맡았다.

제이미 폭스는 "액션은 최고의 스턴트 팀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했다. 베테랑이 있기도 했고, 새로운 열정을 가진 스턴트 맨들도 많아서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었다. 시간을 들여서 준비를 잘 해왔기에 세트장에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재밌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저도 실제로 아빠이기도 하고 조셉 고든 레빗 역시 이제 아빠가 됐다.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내면에 있는 보호 본능이 있다. 아이에게 최상의 기회를 주려고 하는 경험을 가져와서 보여줬다. 마치 '헐크' 시리즈와 비슷하게 느꼈다. 한 마디로 살면서 경험한 것을 맞닿게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image
제이미 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영화 '500일의 썸머', '인셉션', '스노든'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쳐온 조셉 고든 레빗도 제이미 폭스와 시너지를 더한다. 그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프랭크로 변신, 또 한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셉 고든 레빗은 극중에서 실제 미국 미식축구 선수인 스티브 글리슨의 이름이 적혀있는 저지를 입고 등장한다. 그는 "아실지 모르겠지만 스티브 글리슨은 뉴올리언스의 영웅과 같다. 스티브 글리슨은 미식 축구선수였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극복하고 큰 감동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촬영 세트장에서 스티브 글리슨이 왔었다. 지금은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긍정적이다. 제가 맡은 역할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 대단한 영웅의 이름을 제 역할 속에서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만족감들 드러냈다.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은 서로를 향해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먼저 제이미 폭스는 "정말 행복했다. 조셉 고든 레빗이 카메라 테스트를 할 때 감독님들과 모니터를 통해서 지켜봤다. 감독님들한테 '얼굴 좀 봐', '표정 좀 봐'라며 감탄했다. 몸을 회전하는 걸 보니 그 자체가 영화고, 영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작업할 때 허례허식 보다 날 것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한다. 대사를 하고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조셉 고든 레빗을 보면서 정말 감탄했다. 재능 뿐만 아니라 인성도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image
조셉 고든 레빗 /사진제공=넷플릭스


조셉 고든 레빗은 "존경하면서 커 왔다. 다재다능한 제이미 폭스의 재능을 보는 건 제게 영감이 된다.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서 뛰어난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사람은 재미있는 역할을 주로 하고, 진지함이 강점이면 진지한 역할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이미 폭스는 이 모든 분야에서 재능을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리빙 컬러'나 타란티노 감독과 함께 한 작품에서 보여준 재능 등 좋았다. 제이미 폭스는 음악까지 대단하다. 그런 걸 보면서 세트장에서 제이미 폭스에게 많이 배웠고, 영감을 얻었다"라며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제이미 폭스와 조셉 고든 레빗은 "한국에 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를 앞둔 '프로젝트 파워'에 대해서도 기대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파워'는 오는 1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