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AOA 멤버들 방관..김씨·서언니" 추가 폭로[전문]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06 11:01 / 조회 : 1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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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권민아가 그룹 AOA로 활동하며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당시 다른 멤버들의 방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지금 극단적 선택 한 거 아니고요. 한 한 달 정도 전쯤 FNC관계자랑 연락하다가 한 행동입니다"라며 가장 최근 극단적 선택의 시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디엠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을 했는지 물어보시거나 욕을 하시거나 해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네 말씀해드릴게요"라며 AOA 멤버들에 대한 서운한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신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돼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었구요"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다른 김씨 동생", "서 언니"를 언급하며 AOA 멤버 모두 자신이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당시 방관자였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OA 활동 당시 10년 이상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논란으로 지민은 AOA를 탈퇴했고, 권민아가 다른 AOA 멤버들의 SNS를 언팔로우 해 의문을 키웠다.

권민아는 이날 오전 "그냥 털어놓을께요. 그전에 팬분들 대중분들 걱정하지마세요. 이 사진은 최근 FNC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었어요"라며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의 사진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최근 자신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는 지민에 대해 "빌려고 온 사람이 눈을 그렇게 뜨고 칼을 찾고 그 말투에 기억이 안난다에 눈은 똑바로 쳐다보고 기억이 안나는게 뭐 사과를 받겠어요 포기지"라며 "FNC관계자 분 카톡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극단적 시도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었어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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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다음은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저 지금 극단적 선택 한거 아니구요 한 한달정도 전쯤에? FNC관계자랑 연락하다가 한 행동입니다 아 그리고 디엠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을 했는지 물어보시거나 욕을 하시거나 해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네 말씀해드릴께요 제가 욕 먹을 행동 한건 아닌거 같아서요..

우선 신지민 언니 사건은 다들 아시니까 이해 하실꺼고 절친 김씨는 저 신씨 언니가 김씨 욕하고 험담처럼 이야기 할때도 동요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되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때문에 힘들어했던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었구요

다른 김씨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 이라고 묻더군요 어려요 그 친구. 그래서 잔소리를 하든 뭘 하든 냅뒀었고 어린거 알지만 도무지 그 소리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앞에서는 그 언니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저는 이런 모습 물론 어찌보면 사회생활 하는거지만 잘 못하는 저로써는 진정성이 없어보였구 이해는 못했어요

그리고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습니다 신 친구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말이죠 그냥 제 눈에는 맞아요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김씨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습니다 이 이유를 통해서 이해해달라는 말도 아니고 디엠 보내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이제는 제 입장 제 생각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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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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