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신정근 "정우성이 추천..얼굴이 노스페이스"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8.05 15:19 / 조회 :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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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정근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정근(54)이 정우성의 추천으로 '강철비2 : 정상회담'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신정근은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백두호 부함장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부하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스한 면모를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보여줬다. 그는 '강철비2 : 정상회담'의 후반부를 책임지며 '사실상 주인공'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신정근은 "정우성의 추천으로 '강철비2'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대본을 보고 나서 '이걸 나보고 하라고?'라고 생각했다"라며 "그 전에는 제가 코믹 위주로 했기 때문에 저도 놀랐다. 정우성이 '형이 딱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신정근은 "대본을 보고 제 생각이 난 것 같더라. 제 생각에는 한국 배우중에 제가 제일 얼굴이 북쪽 얼굴에 가까워서 그런것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같이 촬영하던 스무트(앵거스 맥페이드 분)은 저에게 포커페이스가 아니라 노스페이스라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신정근은 "추천은 했지만, 처음 촬영할 때는 정우성 배우가 걱정을 좀 했던 것 같다. 계속 지켜보다가 영화 속 화재가 나서 소리지르는 장면 이후로는 내려놓은것 같았다"라며 "굳이 나를 왜 걱정 했을까. 본인이나 걱정하지"라고 너스레를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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