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신정근 "뜨거운 반응 실감..주변에서 놀려"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8.05 15:00 / 조회 :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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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정근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정근(54)이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이후 쏟아지는 뜨거운 반응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신정근은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감독 양우석)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백두호 부함장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부하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스한 면모를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으로 보여줬다. 그는 '강철비2 : 정상회담'의 후반부를 책임지며 '사실상 주인공'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신정근은 호평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영화 찍고 나서 주변 사람들과, 주변 배우들에게 격려를 받아본 적은 처음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몰랐다. 대본을 보고 나서 '이걸 나보고 하라고?'라고 생각했다"라며 "그 전에는 제가 코믹 위주로 했기 때문에 저도 놀랐다. 정우성이 '형이 딱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신정근의 필모에서 '백두호 부함장'은 어떤 의미로 남을지 물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신다. 식상하게 이야기 하자면 앞으로 배우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할 것 같고 우스꽝스럽게 말하면 '재밌는 시절 다 갔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었다.

그는 "이제는 동네에서 인사도 더 잘해야 될 것 같다. '미스터션샤인'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제가 미용실에 갔다고 했더니 김의성 배우가 '벌써 스타병 걸렸나'라고 놀렸다"라며 "요즘 주변 사람들이 저 놀리느라고 재밌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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