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 홍민영 부사장 "'김비서'·'이태원'·'강철비'·'승리호' 만들었죠"(인터뷰②)[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03) 카카오페이지 홍민영 부사장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05 10:30 / 조회 : 1286
편집자주[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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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지, tvN, JTBC


-인터뷰①에 이어서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IP는?

▶최근 영화 '강철비2'가 개봉했고, 올 가을 '승리호'가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이태원 클라쓰'가 있었다. 이는 우리가 슈퍼 IP 사업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작품들이다. '원소스 멀티유즈' 시도는 해왔지만 한 사업자가 모든 저작물에 관여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가능한 것 같다. 우리는 굉장히 많은 웹툰, 웹소설 작가진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 플랫폼에서 어떤 스토리텔러라도 놀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톱 크리에이터들끼리 유니버스를 만들 수도 있다.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이 10년에 걸쳐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우리가 조력을 하고 있다. '승리호'는 외부에서 개발된 IP에 우리 톱 크리에이터를 붙여서 만들었다. 앞으로 영상 기획을 하면서 우리만의 다른 방식의 스토리를 보여줄 것이다. 영화의 라이프 사이클이 굉장히 짧은데, 우리는 글로벌로 배급을 하면서 파트너십 유니버스를 구축하려고 한다.

-한 IP로 다분야와 협업을 하는 것이 관건이겠다.

▶IP랑 케미가 맞는 영상, 게임 등의 크리에이터 조합을 하기 쉽지 않겠지만 적절한 파트너십을 맺어서 만화와 드라마를 잘 만들 수 있도록 베스트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 아무래도 카카오M과 협력을 많이 하고있는데, 따로 또 같이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작은데 같이 바라보는 글로벌 시장은 크기 때문에 큰 회사와도 프로젝트를 맺어서 하는 경우는 많다.

-카카오페이지의 콘텐츠 발굴 과정은?

▶마케팅도 많이 하지만 스타 조망도 많이 한다. 기획자의 전문성, 트렌트를 많이 의지하는데 카카오페이지에서 셀렉하는 과정은 초기 원석 발굴로서 유저 피드백을 보고 선택한다. 그 자체로 힘이 있다는 걸 입증하는 기간이 있는데, 아이돌 산업과 비슷한 매커니즘이다. 우리는 7만 개 정도의 IP 등이 올라와 있다. 우리는 영상 업계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기획자에 대한 감을 보고 피칭한다. 원석 발굴이 카카오페이지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한국에서 세대 간의 경쟁이 커졌는데 그에 대한 기획을 하려 한다. 반면 글로벌 간의 간극은 좁아졌다. 우리는 일본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중국, 미국에도 세팅을 하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알 수 있게 됐다. 요즘은 IP 자체를 페이지에서 먼저 해보는 건 어떠냐는 제안을 많이 해주신다. 카카오페이지는 인큐베이팅 과정을 많이 신경쓰기 때문에 작가들도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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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홍민영 부사장 /사진=카카오페이지


-현재 해외 수요는 어떤가.

▶일본 반응이 가깝게 잘 오고 있다. 일본은 만화 시장이 워낙 잘 돼 있어서 우리 IP를 서비스하기 좋은 환경이다. 앞으로 성장세가 돋보일 거라 생각한다. 한국 콘텐츠의 1등 시장이 일본인데, 시너지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한한령이 있지만 온라인 중국 서비스는 효과적이었다. 박서준이 배우 개인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김비서', '이태원 클라쓰' 콘텐츠로 한류스타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같은 효과로 박서준이 일본에서도 한류스타 1위로 등극했다.

-시청률 외에 작품의 흥행을 가늠하는 지표는?

▶우리는 구글 검색 랭킹을 주목한다. '김비서'가 인기 있을 때 구글 검색어 1위였다. 방영 당시 '평창 올림픽'보다 '김비서'의 전체 검색어 순위가 높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가 나온 후엔 플랫폼 마케팅을 1040 타겟으로 했고 '동백꽃 필 무렵'과 1, 2위를 겨뤘다. 당시 '어하루'가 구글 검색 TV종합 3위였고 그 효과가 글로벌로 직행할 수 있었다. 우리는 모바일, 화제성 마케팅과 파트너십을 굉장히 잘 하고있다고 생각한다. .

-작가진 관리도 중요하겠다.

▶우리 안에 여러 복지제도가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여서 공모전을 하거나 발굴에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 연재 중인 작가에 대해선 건강검진과 휴재가 가능하게 해준다. 여러 웹툰 회사들이 있지만 우리가 작가들 사이에선 영상화가 잘 되는 곳으로 인정 받고 있다. 현재 연재되고 있는 작품의 1/4이 영상화 계약을 맺은 만큼 내실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는 작가들의 작품을 라이센싱 하면서 피칭하고 있다. '케미'의 문제다. 아웃바운드로 패키징을 많이 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업계에 '원 소스 멀티 유즈'가 중요시 됐는데,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최초다. '이태원 클라쓰' 광진 작가가 그 다음이겠다. 싱글 크리에이터가 리더십을 갖춘 빅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하는데 그런 인력 풀을 많이 길러내야겠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2차 저작물 서비스 방식에도 고민이 따르겠다.

▶프리미엄인 헤비 포맷보다 라이트 포맷을 선호하고 있다. 12세 이하는 유튜브 네이티브인 것 같다. 그만큼 모바일이 절대적이고 영상, 음악, 게임 포맷이 주를 이룬다.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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