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콜센타'·'트롯전국체전' 줄줄이 출연 무산..사생활 논란 '역풍'[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8.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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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박상철이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출연을 앞두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 불발과 하차가 이어졌다.

박상철은 지난 4일 디스패치가 사생활과 관련한 보도 후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불발됐다.


먼저 박상철은 지난 4일 진행 예정인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의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출연이 무산됐다.(스타뉴스 8월 4일자 [단독] 박상철, 사생활 논란으로 '사랑의 콜센타' 출연 불발 참조)

그는 '사랑의 콜센타' 외에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박상철은 이 프로그램에서 지역 감독으로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전국 트롯체전'은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상철 씨의 소속사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박상철은 사생활 논란 후 '사랑의 콜센타' '트롯 전국체전' 등의 출연이 연이어 무산되면서 향후 활동이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상철은 지난 4일 디스패치가 박상철이 과거 아내였던 A씨와 결혼을 유지하면서, 다른 여성 B씨를 만났다. 이후 박상철은 A씨와 이혼, B씨와 재혼을 했다. 박상철은 B씨와 이혼 소송 중이며, 이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폭행, 특수폭행 등 형사고소가 있었다고 보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상철은 논란 후 스타뉴스에 이혼 소송과 관련, 의혹이 제기된 폭행과 폭언에 대해 "법원에서 무죄를 받았는데,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보도가 억울하다"라며 "(보도된 내용은) B씨가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B씨)가 매체에 일방적으로 주장한 내용"이라며 "제가 전 아내(A씨)와 이혼한 부분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제 잘못이다. 그러나 B에게는 제가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했다.

박상철은 "제가 B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했다고 하는데 다 무죄로 나왔다. 폭행을 한 적도 없다"면서 "오히려 제가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말 힘들다. 언론을 통해 제 사생활에 대한 내용이 나갔다. 저로서는 억울하다"면서 "첫 보도를 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도 할 거다. 언론중재위원회와도 통화를 했는데, 해당 매체에서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상철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가를 치른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B씨와 관련해서는 억울한 일이 많다. 꺼내서 이야기한다면 끝이 없겠지만,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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