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 |
허문회 감독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날씨 상황을 고려해 샘슨의 복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샘슨은 지난달 21일 인천 SK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파열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햇다. 그 후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 경기서 복귀전을 치렀다. 3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 수는 40개.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최고 구속 145km까지 나왔다.
1군 복귀에 청신호를 켠 셈이다. 그러나 허문회 감독은 신중했다. 허 감독은 "괜찮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일단 주말쯤 콜업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비가 오는 상황을 고려해야 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