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코믹+스릴러+호러까지..장르 맛집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8.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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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이 일명 '코릴러'의 탄생을 알리며 복합 장르로서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다.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정원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코믹과 스릴러의 접목이다. 여기에 기발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신정원 감독이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 SF와 호러, 액션까지 가미해 이제껏 보지 못한 복합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SF적인 요소를 기반에 두고, 살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인간들과의 대결에서 호러적인 색채를 더했다. 또한 후반부 추격전과 정부 요원과의 결전에서는 상상 이상의 장대한 액션까지 준비하며 놀라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정원 감독은 "매력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매우 진지하고 심각한데 상황들이 웃기는 톤 앤 매너의 영화를 목표로 했다"라며 "'시실리 2km'도 펑키 호러라는 특이한 조합의 영화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도 그런 식의 생소한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감독의 고집을 담았다. 확실한 건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걸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반도'로 흥행가도를 달리는 배우 이정현이 능청스런 코믹 열연을 예고하고, 김성오가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전대미문의 역할로 등장한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서영희와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양동근,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 이미도가 활약을 펼친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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