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의 황당 요구, “이번 시즌 불공평, 강등 취소 해달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8.04 09:31 / 조회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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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중국 메시' 우레이의 소속팀 에스파뇰이 라리가에 강등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에스파뇰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정적인 타격을 받은 상태에서 강등까지 됐다. 불공평하다”라며 강등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스파뇰은 2019/2020시즌 라리가를 5승 10무 23패 승점 25점으로 마치며 최하위인 20위에 그쳤다. 잔류 커트라인은 17위 셀타 비고(승점 37점)와는 승점 12점이나 차이 났다. 에스파뇰은 시즌 종료가 되기 전에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됐고 이후 38라운드를 모두 소화하며 시즌을 마쳤다.

그런데 에스파뇰은 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들며 강등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에스파뇰은 “모든 팀이 TV 중계권을 일부 포기하면서 리그 재개에 기여했지만 상황은 악화됐다. 리그 중단 전과 같은 조건에서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스페페인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의 강등은 취소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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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의 이러한 주장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에스파뇰만 재정적인 타격을 받은 상황이 아닌 모든 팀이 똑같이 피해를 본 상황에서 리그 재개에 임했고 잔여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에스파뇰은 코로나19가 전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지도 않았다. 코로나19 중단 전에도 이미 강등권이었고, 재개 후 치른 11경기에서 1승 2무 8패에 그쳤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파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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