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출근' 첫방, 90년대생 3인3색 밥벌이 '직장인 공감'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8.04 08:12 / 조회 :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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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5급 공무원 이규빈을 비롯해 1인 출판 대표 이슬아 작가, 대기업 직장인의 밥벌이 브이로그가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과 위로를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첫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은 2부가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4.7%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5.1%를 나타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첫 방송에서는 먼저 대학교 재학 중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5급 공무원이 되어 화제가 되었던 이규빈의 모습이 보여졌다. 그는 하루 종일 끊임없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보고봇'으로 등장했다. 보고서 업무에 시달리던 그는 "이번엔 수정이 없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내비쳐 스튜디오에서 응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또한 그는 여느 직장인처럼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는 '파티션 미어캣'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특히 상사 몰래 간식 먹방을 선보여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이규빈은 다음 생에는 공무원을 하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대기업 2년 차 이민수의 브이로그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뷰티 회사 직원답게 능숙한 머리 손질은 물론, 화려한 손놀림으로 얼굴에 팩트를 두드리며 화장 꿀팁을 쏟아내 MC 박선영이 폭풍 공감하기도. 뿐 만 아니라 요즘(?) 회사다운 복지 플렉스를 뽐내며 출연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오후 3시가 되자마자 퇴근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규빈이 유난히 놀라움을 금치 못해 폭소케 했다.

매일 한 편의 글을 보내주는 '일간 이슬아'의 이슬아 작가는 집에서 직장까지 단 10초밖에 걸리지 않는 재택근무자의 일상을 공개했다. 출연자들은 재택근무 특유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을 예상했지만, 다양한 업무로 그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이슬아 작가의 모습에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이슬아 작가는 항상 시간은 많지만 결국에는 미루고 미루다 마감 시간에 쫓겨 글을 완성한다고 고백하며 작가로서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무원, 회사원, 소설가라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출연자들은 녹화 내내 서로의 직장 생활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폭풍 공감을 하며 서로의 밥벌이 브이로그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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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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