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난 호세 아니라 조제, 이름 틀리는 것 극혐이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8.03 22:33 / 조회 : 3280
  • 글자크기조절
image
조제 무리뉴. /AFPBBNews=뉴스1
"나는 이름을 틀리게 발음하는 것을 가장 혐오한다."

토트넘 핫스퍼 조제 무리뉴(57) 감독은 이름을 정확히 발음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영국 '더 선'이 3일(한국시간) 공개한 토트넘의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예고편에는 무리뉴 감독이 자펫 탕강가(21)에게 다가가 "네 이름을 정확히 어떻게 발음해야 하느냐?"고 묻는 장면이 나왔다.

탕강가의 영문 철자는 'Tanganga'다. 무리뉴 감독이 "탱갱가?"라 물어보자 반응이 없던 탕강가는 "탕강가?"라는 질문에는 바로 "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리뉴의 설명이 이어졌다. 무리뉴는 "나는 이름을 틀리게 발음하는 것을 가장 혐오한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내 이름을 틀리게 발음한다. 모두가 날 호세라고 부른다. 나는 호세가 아니다. 나는 조제다"라 강조했다.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 감독의 철자는 Jose Mourinho다. J를 스페인식으로 말하면 H로 발음이 되는데 포르투갈어에서는 J 발음이 맞다고 바로 잡은 것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