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이 유니폼 쏜다! "전랜서 나보다 못생긴 사람 3명은?" [★영상]

인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8.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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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혜림 기자
남자프로농구 2019~2020시즌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조기 종료됐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인천 전자랜드의 에이스 김낙현(25)도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새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김낙현이 프로농구 팬들을 위해 뜻 깊은 선물을 준비했다.


김낙현은 최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시즌이 일찍 종료돼 아쉬운 부분이 컸는데, 그 아쉬운 마음을 갖고 다음 시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돼 다음 시즌 관중들과 소통하며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바랐다.

지난 시즌 무관중 경기에 대해선 "연습경기에도 보러 와 주시는 팬들이 계신다. 그런데 (무관중 경기는) 아무도 없으니 연습경기 같지도 않고, 마치 훈련하는 분위기였다. 이 상황에서 이기긴 이겨야 해서 마음이 싱숭생숭했다"고 되돌아봤다.

최근 김낙현은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을 뺐다. 그 이유에 대해 "유도훈(53)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우리 팀이 여름휴가가 없는데, 체지방율을 10%대로 줄이면 5박6일 휴가를 주겠다고 약속하셨다"고 설명하며 "정말 힘들었다. 저는 먹기 위해서 돈을 번다는 느낌인데,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허허 웃었다.


스타뉴스는 김낙현과 스피드 퀴즈도 진행했다. 팬들을 위한 선물이 걸려 있는 퀴즈쇼였다. "팀에서 나보다 못 생긴 사람 3명은?", "유도훈 감독의 장점 3가지는?" 등 10개의 질문 중 6개 이상 대답하지 못하면 김낙현이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건네는 이벤트. 주어진 시간 내에 5개만 대답해 게임에서 진 김낙현은 자신이 실제로 착용한 유니폼을 선물하기로 했다. 김낙현은 "제 팬에게 유니폼을 주고 싶다. 유니폼이 찢어지거나 해어진다면 제가 다시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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