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저지, 5경기 연속포 작렬!... A로드-베이브 루스와 '나란히'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8.03 09:11 / 조회 :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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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킨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28)가 개인 5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일궈냈다. 팀의 전설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베이브 루스를 소환했다.


저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로써 저지는 5경기 연속 홈런에 성공했다. 개막 후 첫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로 좋지 못했지만, 이후 5경기에서 계속 대포를 쏘고 있다. 개인 최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기존 기록은 3경기 연속이었다.

구단으로도 의미가 있다. 5경기 연속포는 지난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13년 만이다. 또한 개막 후 8경기에서 5홈런을 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로드리게스가 2007년 기록했고, 베이브 루스가 1932년 만든 바 있다.

2년 연속으로 부상에 신음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저지가 올 시즌은 초반부터 불을 뿜고 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지는 것이 아쉬워 보인다.


저지는 0-2로 뒤진 2회말 안타와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타석에 섰다. 여기서 상대 맷 홀의 5구째 88.8마일(약 142.9km)의 몸쪽 포심을 그대로 잡아당겼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타구였다. 타구 속도는 107.9마일(약 173.6km)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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