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애틋→분노..몰입도 상승 [★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8.03 09:36 / 조회 : 267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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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김수현이 애틋함과 분노를 오가는 연기로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후반부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토리티비·골드메달리스트)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 놓은 가운데, 충격 반전이 등장하면서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일 방송된 '사이코지만 괜찮아' 14회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분)은 박행자(장영남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과거 문강태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이자 고문영의 어머니 도희재가 바로 박행자였던 것.

문강태는 '박행자=도희재'라는 사실에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 같은 사실을 고문영 역시 알게 됐고, 감정의 변화를 맞이 했다. 그녀는 문상태(오정세 분)에게 "미안해 오빠"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간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던 것과 사뭇 달라진 고문영이었다.

20년 만에 정체를 드러낸 도희재로 문강태는 긴장했다. 그는 도희재가 고문영을 위험에 빠트릴 것임을 직감했던 것. 도희재의 딸 고문영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문강태는 고문영을 지키려 했다. 그러나 도희재는 문강태의 형 문상태를 납치, 문강태를 압박했다. 문강태, 고문영 그리고 도희재의 얽힌 운명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가운데 문강태와 도희재, 고문영과 도희재의 대결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도희재는 문강태, 고문영이 판단을 흐리게 할 약점을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문강태, 고문영은 도희재의 진짜 속내를 파악해야 한다. 무엇보다 문강태가 고문영, 문상태를 도희재로부터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특히 이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의 연기가 극 전개에 몰입도를 높였다. 김수현은 도희재의 등장으로 어떤 위협이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사랑을 지키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서예지를 향한 애정 어린 눈빛은 시청자들을 애틋하게 했다. 또 극 후반 형 문상태가 납치된 것을 알고,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에서는 도희재와 대결이 범상치 않음을 암시했다.

김수현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과연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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